스마일라식, 라섹, 라식 전에 필수로 시행되는 아벨리노 검사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마일라식이나 라섹, 라식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으러 병원에 내원하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DNA검사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 아벨리노 검사는 무엇이기에 시력교정술 전에 필수로 해야 하는 걸까요? 아벨리노라는 명칭 자체를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 검사를 왜 해야 하는지,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오늘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DNA 를 물려받은 사람이 이상 없이 살다가 각막에 상처를 입거나 타격을 받아 각막이 혼탁해지는 질병입니다. 각막이 혼탁해지며 희뿌연 반점이 생성되고,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시력이 저하되고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유전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을 가진 사람은 본인이 해당 DNA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다가 각막에 상처를 입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각막에 난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생성된 다량의 단백질이 흰 알갱이 형태로 쌓이게 되어 끝내 실명하게 될 수 있습니다.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과 같은 수술은 각막을 깎아 내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막에 상처가 나는 것이 불가피하므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가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는다면,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실명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DNA검사의 필요성
때문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 발현할 수 있는 DNA를 보유하고 있는지 시력교정술 전 미리 검사하여 실명 가능성을 막는 것입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 있으면 보통 20대부터 서서히 혼탁이 진행되고, 50-60대가 되면 심각한 시력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마다 여러 요인에 의해 발병되는 시기가 다르고, 진행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질환을 자각하기 어려운데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도 평생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현됐다면 현미경을 통해 질병 유무를 쉽게 판단할 수 있지만 증상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초기일 경우에는 현미경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또, 대부분 육안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아벨리노 DNA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다가 시력교정술 전 검사로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벨리노 검사 과정
검사는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멸균된 면봉으로 입 안 양쪽 볼 벽을 긁어 채취한 구강상피세포를 연구소로 전달하면 됩니다. 검사 방식이 꽤 간단하기 때문에 결과는 2-3시간 뒤면 각막이상증 유전자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870명 당 1명 정도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타 안과에서는 이 검사를 선택 사항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세극등을 통한 의사의 판단만으로는 아무래도 정확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아벨리노 DNA 검사를 하는 병원을 찾아 본인이 시력교정술이 가능한 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앤빛은 이 검사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현재까지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벨리노 DNA 검사를 통해 시력교정 전 눈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