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후 나타날 수 있는 각막내피세포 감소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렌즈삽입술 후에는 각막내피세포가 감소할 수 있는데요, 이 증상이 심하게 일어나면 눈 안쪽에 삽입한 렌즈를 다시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렌즈삽입술을 받은 눈을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지까지 알아봅시다.
각막내피세포
각막내피세포란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중요한 세포층입니다.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 각막내피세포가 감소하면 안압이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때문에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고, 노안 시기가 빨라져서 백내장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한 각막내피세포 수의 주기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각막내피세포 감소 원인
렌즈삽입술과 각막내피세포에는 연관성이 있습니다. 먼저 숙련되지 않은 의사에게 수술받아 내피세포 수가 감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중에 수술 기구 등에 의해 각막내피가 직접적으로 손상되어 각막내피세포가 감소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 삽입을 위한 절개 자체가 세포 감소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렌즈를 눈 안에 넣기 위해 각막을 절개할 때 면역반응 등의 이유로 내피세포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각막내피세포 감소의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보다 렌즈와 각막내피세포와의 접촉입니다. 타고난 전방 길이가 얕은 경우, 눈 비비기/엎드리기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접촉이 발생한 경우, 연령 증가로 수정체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며 임계거리가 좁아지는 경우에 내피세포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홍채 앞쪽에 렌즈가 들어가는 전방렌즈삽입술은 각막과 렌즈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후방렌즈삽입술보다 보다 깊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렌즈삽입술 후 관리
렌즈삽입술 수술 후에는 각막 내피세포가 렌즈와 마찰되어 그 수가 감소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당일에는 머리가 앞으로 쏠리거나 엎드리는 행위를 삼가야 하고, 수면 중 눈 비빔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하고 자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내피세포 수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렌즈를 제거해야 하는지 체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