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스마일라식, 노안이 가까워질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을 한데 모은 수술 방법입니다. 각막 손상이 적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각막 신경 손상이 미미하여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성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수술 후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수술입니다.
이처럼 스마일라식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40대 이상의 환자분들의 스마일라식 수술 나이 관련 문의 또한 증가했는데요. 40대 스마일라식 수술 가능 여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일라식, 40대에도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원칙적으로는 40대 스마일라식은 가능합니다. 아직 안구의 성장이 온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미성년자가 아니고, 안구의 성장이 모두 끝나 최근 6개월간 시력 변화가 없는 경우라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정말 많은데요. 각막의 두께는 물론 곡률, 동공의 크기, 근시와 난시의 정도, 기타 다른 안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수술 가능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간혹 40대 스마일라식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으실 수 있는데, 이는 바로 노안 때문입니다. 근시를 교정하게 되면 교정 전에 비해 노안을 더 빠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시력교정술을 받았다고 해서 노안이 빨리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40대 이후에 라식 수술을 진행할 경우 노안 증상이 발생했을 때 근시가 이미 교정되어 노안에 대한 체감이 빠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시기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시력교정수술보다는 추후 찾아올 노안과 백내장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점차 빨라지는 노안 발생시기, 노안이란 무엇인가?
최근 전자기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아직 사회활동이 왕성한 40대에도 노안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시력 감퇴 증상입니다.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고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인 모양체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데요. 사물의 초점을 맞추는 데 필요한 눈의 조절 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시력의 선명도가 저하되고 가까이 있는 사물을 보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40대,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까
40대는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 더욱 꼼꼼하고 보수적인 기준을 가지고 본인의 현재 눈 상태에 알맞은 시력교정법을 찾아야 합니다. 애써 시력교정술을 했는데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따라서 환자 분의 연령대와 생활 패턴, 주로 사용하는 초점 거리와 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유지될 수 있는 치료 계획을 세우셔야, 만족도 높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40대 스마일라식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양쪽 눈의 초점 거리를 다르게 맞추는 모노비전을 통해 시력을 교정하고, 노안을 대비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40대 이상이라면 각막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수술 전에도 안구건조증 증상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수술 전, 후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40대 스마일라식 후 만족스러운 예후를 기대한다면 노인성 안질환 여부를 정기적으로 진단하여 그에 따라 관리를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안구에 발생하는 질환은 하나의 단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보다 넓은 영역에 걸쳐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워 다각도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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