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합병증에 주의해야 하는 렌즈삽입술,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알아봅시다.
모든 수술들은 사후 관리가 수술만큼이나 중요한데요. 시력교정술 또한 마찬가지로 수술 이후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시력과 눈 상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 라식과 라섹이 불가능하신 분들은 안전한 렌즈삽입술을 대안으로 선택하시기도 하는데, 오늘은 렌즈삽입술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주의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렌즈삽입술 부작용
-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물론 감염과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이후에 처방 받은 항생제나 소염제 안약을 적절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눈에 좋지 않은 환경을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 렌즈삽입술 이후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됐을 경우에는 각막내피세포의 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에 각막내피세포란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중요한 세포층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특히나 각별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수술 후 관리가 소홀했을 때 각막내피세포가 감소하면 안압이 높아지면서 녹내장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고, 또한 노안시기가 빨라지게 되며 백내장의 위험성도 높아지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수술 후에 정기검진을 통해 의료진을 통한 주기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렌즈삽입술 이후 지켜야할 주의사항은?
수술 당일에는 머리가 앞으로 쏠리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엎드려 주무시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 3일 간은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되고, 수면 중 눈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한 뒤에 주무셔야 합니다. 렌즈삽입술은 수술 이후 눈을 세게 비비거나 눌렀을 시에 각막에 렌즈가 닿게 되어 큰 손상이 생길 수 있어, 눈을 비비시는 행위들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 수술 3일 후부터 가능: 물세안/피부화장
- 수술 1주일 후부터 가능: 가벼운 운동(조깅, 스트레칭 등)
- 수술 2주일 후부터 가능: 음주/흡연/대중목욕탕 및 사우나
- 수술 한 달 후부터 가능: 파마/염색/과음/눈화장/심한 운동(구기종목 등)
좋은 시력을 되찾게 되는 만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부작용을 방지하면 건강한 눈과 함께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덜컥 겁부터 먹기 보다는, 되찾은 시력을 오래도록 유지해보자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