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렌즈삽입술과 후방렌즈삽입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라식, 라섹이 불가능한 눈에도 수술 가능한 렌즈삽입술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흔하지 않은 수술법이다 보니 어떤 수술인지, 수술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오늘은 렌즈삽입술의 수술 과정과, 후방/전방 렌즈삽입술의 차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렌즈삽입술 수술 과정
먼저 렌즈삽입술의 수술 과정입니다. 다음의 크게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 점안 마취
- 각막 주변부 절개
- 렌즈를 후방 또는 전방에 삽입
-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렌즈를 고정
각막을 깎아내는 라식, 라섹과는 다르기 때문에 각막 질환을 가지고 계시거나 각막 두께가 얇아 다른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분들도 각막의 손상 없이 가능한 수술법입니다. 또한 근시나 난시, 원시가 재발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요. 렌즈삽입술을 통한 시력교정 이후에 혹여나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렌즈를 제거함으로써 렌즈삽입술 이전의 눈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후방/전방 렌즈삽입술이란 무엇인가?
렌즈삽입수술은 기본적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렌즈를 직접 삽입하는 수술방법인데요. 홍채를 기준으로 해서 홍채 앞에 렌즈가 들어가는 전방렌즈삽입수술과, 홍채 뒤에 렌즈가 들어가는 후방렌즈삽입수술이 있습니다.
전방렌즈는 홍채에 직접 렌즈를 고정시킴으로써 렌즈가 이탈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정체에 직접적으로 렌즈가 닿지 않기 때문에 백내장의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있습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짐으로써 발생하는데, 렌즈 삽입으로 인한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것이죠.
후방렌즈는 렌즈가 부드럽고 얇아 안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렌즈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있으며, 렌즈를 고정하지 않기 때문에 홍채 부분에 가해지는 영향이 적습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으로 진행해야 되겠고요. 이를 위해 렌즈삽입술 전에 사전 정밀검사와 의료진과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렌즈삽입술을 결심하신 분들이라면 어떤 수술을 받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으실 텐데요. 전반적인 수술 과정과 수술 방법의 차이에 대해 알아 두시고, 전문의의 검사와 상담을 통해 최선의 수술방법을 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각자의 손 크기와 발 크기, 모양들이 모두 다른 것처럼 우리 눈의 상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통해 눈 건강 잘 되찾으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