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전 검사에서 산동검사를 진행하는 이유를 알아봅시다.
라식 혹은 라섹을 하기 전에 앞서 안과에 내원하면 60여가지의 다양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검사 중 하나인 안저검사는 눈의 안쪽과 망막까지 확인하는 검사인데요, 이때는 눈에 산동제라는 안약을 넣어 좀 더 정밀하게 망막을 검사하게 됩니다. 산동제까지 눈에 넣어서 검사해야 하는 이유,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라식과 라섹 전 검사에서 산동검사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동검사?
우리 눈의 망막은 눈의 안쪽 뒷 부분에 위치하는데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고 시력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눈의 조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라식, 라섹 전에는 눈의 안쪽까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이때 산동검사를 통해 눈의 안쪽, 망막까지 검사하게 됩니다. 망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동공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데 우리 눈의 동공은 너무 작아 망막 전체를 제대로 확인하기 힘듭니다. 이런 동공의 크기를 확대하는 방법이 바로 산동입니다.
산동검사 방법과 검사 후 증상은?
산동검사는 안약 형태의 산동제를 눈에 점안합니다. 5-10분 간격으로 2-3번 점안 후 약 20~30분이 지나면 동공이 열리고 커지며 검사 시 눈 안쪽과 망막 전체를 넓게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
산동은 의도적으로 동공의 크기를 확대시킨 것이기 때문에 산동검사 후에는 시야의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불편함의 지속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대개 반나절 정도 동공이 계속 확대되어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글씨가 안 보일 수 있으며, 동공이 넓어져 동공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에 눈이 많이 부시고 앞이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산동검사는 정밀하게 눈 속과 망막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라식과 라섹 수술 전에도 다양한 검사를 통해 눈 전체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에 산동검사는 필수입니다. 수술 전 산동검사를 통해 망막이나 눈 속에 이상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눈을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눈 속이나 망막에 이상이 있을 시, 라식과 라섹 후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으며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술 검사 외에도 백내장 수술과 다양한 질환을 검사하고 확인하기 위해서도 산동검사는 시행되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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