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후 인공눈물 처방 언제까지 필요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눈 표면에 이물질을 달라붙지 않게 예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 후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을 경험하고 있다면 인공눈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라섹 후 인공눈물을 언제까지 넣어야 하는지, 처방받은 인공눈물 말고 다른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공눈물이란?
인공눈물은 장시간 작업이나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이 건조해 눈물이 발생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안약의 일종입니다. 우리 눈에서 나오는 눈물과 성분이 비슷한 일종의 보습제인데요.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세척할 뿐만 아니라 건조해서 생기는 불편한 느낌을 해소해 줍니다. 이와 더불어 건조함으로 인해 손상된 안구표면이 안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다회용 인공눈물 VS 일회용 인공눈물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들어있는 다회용 인공눈물과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회용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들어 있어서 개봉 후에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민한 눈에는 시리거나 따가움 같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회용 인공눈물에 사용하는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은 향균 효과가 좋은 반면 독성이 강해 잦은 사용 시 각막세포의 성장을 막거나 각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방부제가 있더라도 개봉 후에는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약 한 달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입니다. 우리의 눈물과 가장 유사한 성분이 작은 용기에 소량씩 담겨있습니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은 분은 하루에 여러 번 인공눈물을 점안해야하기에 다회용 인공눈물보다는 방부제가 없고 휴대 및 관리가 용이한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보통 개봉 후 24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보관 방법과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섹 후 인공눈물 언제까지 넣어야할까?
수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눈이 건조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안구가 건조하면 각막 세포의 회복에 불편을 줄 수 있어 라식 후 인공눈물을 처방해 드리고 있습니다. 수술 후 어느정도 시간이지나 안구건조증이 완화되면 인공눈물을 주기적으로 시간 맞춰 넣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 생활을 하시다가 건조감이 느껴질 때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라섹 후 인공눈물, 꼭 처방받은 인공눈물만 넣어야 할까?
라섹 후에는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의 대부분이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수술 후 환자 별 눈의 상태에 따라 안과에서 인공눈물의 농도를 조절해서 처방했을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안과에서 안내받은 인공눈물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후 인공눈물을 다 썼다면, 안과에서 새로 처방을 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당장 수술했던 안과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인근 약국에서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구입하여 사용하셔도 됩니다.
간혹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 중 수술 후 눈 따가움 등 자극감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다른 인공눈물 제품으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게시글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