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수술 후 선글라스, 착용 기간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시력교정술 후에는 각막이 회복될 때가지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각막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염증을 유발하여 시력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라섹수술 후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라섹수술 후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와 착용 기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섹 수술 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이유
라섹은 시력교정술 방법 중 하나로, 각막상피를 얇게 벗겨낸 뒤 드러난 각막실질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라섹은 시력교정수술 이후 손상된 각막상피가 회복되면서 시력이 서서히 교정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각막상피가 회복될 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세포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면서 각막 혼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막에 혼탁이 발생하면 시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시야가 흐려지면서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라섹 수술 후 선글라스 착용 기간은?
때문에 라섹 수술을 했다면 각막상피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앤빛에서는 라섹 후 시력 교정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3~6개월 가량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동안은 야외 활동 시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각막에 자외선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선글라스를 구입하실 때에는 자외선 차단율이 70% 이성, 가시광선 투과율은 3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렌즈 색이 너무 진한 경우에는 시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니 렌즈 색도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라섹 수술 후 주의사항
라섹은 시력교정술 이후 바로 잘 보이기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 시력이 교정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회복 기간이 긴 편입니다. 때문에 이 기간동안 주의사항을 지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2주간은 눈을 비비지 말고, 수면 중에도 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해 눈을 비비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세안이나 머리 감기, 샤워 등은 라섹 수술 후 약 일주일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이나 가벼운 음주, 물놀이, 수영, 눈화장 등은 수술 2주 후부터 시작하고, 격한 운동이나 파마, 염색 등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한 달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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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안과전문의는 연세대학교 의대와 동대학 박사 졸업 후 연세대학교 산하 세브란스병원의 임상교수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비앤빛 안과의 대표원장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술, 백내장 수술 등을 집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