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도 라섹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일까? 라섹 재수술 조건은 무엇일까요
나빠진 시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력교정술을 받은 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일상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지만 간혹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근시 퇴행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시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거나, 사람에 따라서는 라섹 재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라섹 재수술이 필요할지, 라섹 재수술이 가능한 조건으로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섹 재수술 필요한 상황: 근시퇴행
시력교정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현상을 근시퇴행이라고 합니다. 근시퇴행은 주로 시력교정술을 받은 후 5~10년 뒤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교정 시력의 10~20% 범위 내에서 발생합니다.
근시퇴행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 몸의 재생 능력 때문입니다. 시력교정을 위해 절삭한 각막이 원래의 두께로 돌아가기 위해 각막을 재생하면서 다시 두꺼워지는 경우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 수정체가 단단해지면서 노안이나 근시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근시퇴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라섹 재수술 필요한 상황: 부정난시
부정난시는 각막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각막이 재생하는 과정에서 각막이 울퉁불퉁하게 재생되는 것을 부정난시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 근시퇴행은 물론 잔상이나 빛번짐, 복시 증상이 동반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니 라섹 재수술이나 컨투라비전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라섹 재수술이 가능한 조건: 각막 두께
시력교정술을 받을 때 시력과 각막 두께가 중요하듯 라섹 재수술 또한 각막 두께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잔여 각막이 너무 얇으면 재수술 후 원추각막이나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처음 시력교정술을 받을 때 잔여 각막을 충분히 남길 수 있도록 수술을 설계해야 합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는 FDA에서 권고하는 잔여 각막 안전 기준인 350㎛ 보다 많은 430㎛ 이상 잔여 각막을 남겨, 이후 라섹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충분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라식 후 라섹 재수술이 가능할까요?
이전에는 처음에 라식 수술을 받은 분들이라면 재수술 또한 라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부터 라섹 수술을 받은 환자분들만 라섹 재수술이 가능했는데요. 최근 처음 라식 수술을 받았던 환자에게 라섹 재수술을 실시하였을 때에도 안정적으로 교정이 진행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급적 처음 수술을 받았던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지만, 잔여각막두께 등 조건상 어려운 상황이라면 라식을 받은 분들도 라섹 재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라섹 재수술 어떤 경우에 필요할지, 가능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은 시력교정술 후 별다른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시지만,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 환자분들의 경우 간혹 안축장이 길어지며 근시퇴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얇은 안경을 착용하시기도 하지만 라섹 재수술을 통해 시력을 재교정할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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