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 후에는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하는 지 알아봅시다.
시력교정술은 수술 후 관리가 정말 중요한데요, 라섹은 각막의 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부를 레이저로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입니다. 라식과 달리 각막 절편 생성이 없어 수술 후 외부 충격에도 안전하고 견고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거한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동안 통증이 동반되고 회복까지 3~4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호렌즈 착용으로 인한 주의사항
라섹은 보호렌즈를 덮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수술입니다. 이는 수술 후 시리고 따가운 증상을 덜기 위함인데, 상피가 아물게 되면 제거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 당일에는 눈을 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섹의 경우에는 각막이 부어 있어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고, 2~3일간 눈 시림과 통증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이므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보호렌즈를 뺄 때까지 눈 주변을 만질 때 아주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2주일간은 눈을 비비는 것을 절대 금해야 하며, 눈을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안대를 1주일간 착용하고 취침해야 합니다.
라섹 후 안약
라섹 후에 점안해야 하는 안약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동시에 사용할 때에는 순서에 상관없이 5분 간격을 두고 사용하면 됩니다. 그 중에도 본인의 피로 만든 자가혈청 안약을 사용하신다면,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실온에 오래 두면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점안할 때에는 안약의 입구가 눈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임신은 모든 약 사용이 중지된 후 한 달부터 가능합니다. 약 사용 중 임신이 된 경우는 병원에 바로 연락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을 사용하는 기간은 3~6개월 정도이지만, 개인의 눈 컨디션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기타 주의사항
수술 후에는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눈을 자주 깜빡여 주고,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시에는 눈을 비빌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호렌즈를 제거하기 전까지 물로 세안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수건으로 눈 주위를 피해 얼굴을 닦아 주어야 하고, 렌즈를 제거한 후부터는 (수술일 포함 약 5일 후) 물 세안이 가능하나, 눈 주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눈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본인의 안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