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마다 심해지는 알레르기 결막염 대처는 어떻게?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눈이 간지럽거나 붓는 증상이 발생하였는데도 치료를 하지 않고 이를 방치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장시간 방치한다면 추후 만성적인 질환으로 남거나 가려움, 붓기 등의 증상으로 각막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일상생활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결막염 치료법 및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은 무엇일까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결막이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결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눈이 충혈되며, 이물감을 느끼고, 눈곱이 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다른 증상보다 가려움증이 두드러질 경우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심해지면 흰자위 부분의 구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결막부종, 눈꺼풀 안 검결막에 자갈 모양의 융기가 생기는 거대 유두, 각막 손상 및 각막 궤양 등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간혹 가려움, 이물감 등으로 인해 눈을 비비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을 자주 하게 되면 손에 있는 세균으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발생 원인이 궁금합니다
다양한 결막염 발생 원인 중에서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막에는 면역 체계와 관련된 세포들이 있는데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결막에 접촉할 경우 이 세포들의 면역 과민 반응으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크게 계절성과 비계절성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중에서도주로 봄철에 알레르기 결막염이 흔히 발생하는 이유는 꽃가루, 나무와 풀, 곰팡이 포자가 대기 중에 많이 분포하여 쉽게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계절과 관계없는 비계절성 알레르기는 집먼지 진드기, 미세 먼지 등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발생 원인은 낮은 면역력?
계절성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면역력과 연관이 있습니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의 20%가 9세 미만 아동에 해당합니다. 이 외에도 65세 이상의 노인 또한 건강한 성인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성 결막염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절기마다 괴로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알레르기 결막염은 평균 2~3일 정도 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점안액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소염제와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조기에 치료를 하시면 금방 증상이 완화되는 만큼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안과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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