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강을 위해서 인공눈물 사용 방법을 꼭 지켜야 합니다!
안약을 넣으면 우리 몸 안으로 안약 성분이 흡수됩니다. 결막으로도 흡수가 되고, 코 안에 있는 점막으로 안약이 흡수가 되면 안약 성분이 전신에 효과를 미치게 되는데요. 이때 세균이 감염된 안약을 사용한다면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환자, 소아, 신생아의 경우 전신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확률은 극히 드물게 발생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안약 관리 방법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이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의 종류 및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서 닥터나이키, 류익희 원장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약의 종류
인공눈물이나 안약은 사용하는 용기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낱개형 스틱으로 생긴 안약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병에 들어있는 형태의 안약입니다.
두 안약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보존제 여부입니다. 스틱형 안약의 경우 일회용 안약이라고도 합니다.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한 번 개봉하여 사용했다면 안약이 얼마가 남았던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병 형태의 안약, 즉 다점안 안약은 대부분의 경우 보존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균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오랫동안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보존제를 추가했기 때문에 뚜껑을 여러 번 여닫아도 개봉 후 한 달 정도는 외부 감염에 대한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다점안 안약이라도 보존제가 없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니, 안약을 구입할 때에는 보존제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일회용 안약 사용 방법
- 일일 점안 횟수는 4~5회
안과 의사의 판단에 의해서 건조증이 심하거나 각막에 상처, 염증이 심하다면 이보다 더 자주 1~2시간에 1회 점안을 하도록 처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인 경우 하루에 적당한 점안 횟수는 4~5회입니다. - 개봉 전 깨끗하게 손 씻기
안약을 개봉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 안전하게 안약 넣기
안약을 넣을 때에는 고개를 뒤로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밑으로 잡아당겨 줍니다. 그리고 코와 까만 눈동자 사이의 구석에 넣는다는 느낌으로 안약을 점안하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안약을 넣게 되면 안약 병의 입구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섭거나 부담이 덜한 상태로 점안이 가능하고, 예민한 눈동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 안약 끝부분이 눈꺼풀이나 손에 닿지 않게 거리를 좀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점안 시 렌즈 착용 유무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공눈물 사용은 다소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도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일부는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점안이 가능합니다. 다만 반드시 렌즈를 제거하고 써야만 하는 인공눈물 제품도 있는 만큼, 렌즈를 자주 착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처방 시 반드시 “렌즈 착용하고 사용이 가능한 인공눈물”을 처방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안약 및 인공눈물 사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인공눈물울 사용하고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명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니 특정 인공눈물 제품에 녹농균이라는 박테리아가 감염되어 약을 사용한 분들에게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인데요.
오늘 알려드린 올바른 안약 사용 방법을 숙지하시고, 혹시 모를 위험에서 소중한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인공눈물 및 안약 점안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닥터나이키 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