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흘림증의 정의와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책이나 종이보다는 점점 휴대폰과 컴퓨터로 텍스트를 읽는 일이 많아지면서, 안구건조증과 눈물흘림증으로 시달리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안구건조증과 눈물흘림증에 대해 다뤄볼텐데요. 안구건조증과 눈물흘림증은 무엇인지, 왜 나타나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눈물흘림증이란?
안구건조증에 대해선 자주 들어보셨을 텐데, 눈물흘림증은 비교적 생소한 명칭일 수 있습니다. 눈물흘림증이란 건조한 바람 등의 자극으로 인해 눈물이 줄줄 흐르거나, 시야가 뿌옇고 눈물로 인한 충혈, 눈곱, 통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반복되면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지속적으로 눈물이 흐르면 계속 닦아줘야 하는 불편함에 더해, 염증이 확산돼 주위 조직이나 눈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물흘림증이 생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이 여러 원인으로 건조해지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질환을 일컫습니다. 상식적으로 안구가 건조하면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실제 눈물흘림증 환자의 발병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안구건조증입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안구 표면의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그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눈물이 과다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찬바람을 쐬는 경우 눈이 시리거나 쓰린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과 눈물흘림증은 어떻게 예방할까?
눈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행위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컴퓨터나 핸드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는 것들이 대표적으로 눈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이러한 눈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줄이고, 눈 주변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심각한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눈물흘림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형과 증발 과다형으로 구분되는데, 눈물 부족형의 경우엔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줌으로써 쉽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증발 과다형은 그렇지 않습니다.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인데요. 이 때엔 안과를 내원하여 마이봄샘의 입구를 막고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하거나 찬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 특히 증상이 심화되는 안구건조증과 눈물흘림증. 이 둘은 상관없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밀접한 연관이 된다는 점 알아두고,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할 경우에 병원을 방문하여 추후 눈 건강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