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라섹, 라식 수술 시 보호자 동행 여부에 대해 알아봅시다.
수술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수술을 받을 때는 보호자를 동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렇다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보호자 동행이 꼭 필요할까요? 오늘은 스마일라식, 라섹, 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수술 시에도 보호자 동행이 꼭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수술 시 보호자 동행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안과에서는 가능한 보호자와 함께 오시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력교정수술 후 나타나는 증상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공통적으로 눈 시림, 눈의 통증이 있지만 그 정도가 달라 어떤 사람은 혼자 귀가가 가능한 방면, 어떤 이는 귀가가 어려워 되도록이면 보호자가 함께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 동행 시 수술 후 안전한 귀가에 도움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라식, 라섹 수술 후에는 눈물이 나거나 눈이 시린 느낌 또는 이물감이 느껴지는 통증 등의 증상으로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직접 운전을 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며, 이동 시간이 길거나 혼자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시야의 불편함으로 자칫 위험한 순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자가 동행한다면 수술 후 귀가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불안하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술 당일에는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과정을 동행한다면 귀가 후 주의사항을 지키고 눈관리를 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술 전 심리적 안정 · 눈건강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
시력교정수술 시 보호자가 동반하는 것은 수술 후 안전한 귀가를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수술 전 컨디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 시 수술 자체 시간은 짧지만 대기 시간이 있으며, 특히 검사와 수술을 하루에 진행하는 원데이 수술의 경우에는 검사와 수술 사이 긴 대기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때 대기 시간 내내 핸드폰을 보는 행동은 일시적으로 근시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력교정수술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때 보호자가 동행한다면 환자가 대기하는 시간 동안의 지루함을 덜고 환자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며 이는 수술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검사만 받은 경우에도 귀가 시 주의 필요
검사만 받게 되는 경우에도 보호자와 함께 오시면 귀가 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라식, 라섹 수술 전 반드시 진행되는 검사 중 망막 주변부 검사를 할 때 산동제를 사용하여 동공을 확대시키는데 효과가 지속되는 몇 시간 동안은 눈이 부시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따라서 산동 효과가 있는 상태에서 귀가 시 자가운전을 하는 것은 불가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보호자와 함께 귀가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 있습니다.
김주현 안과 전문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석사로 졸업한 후 비앤빛 안과에서 시력교정수술과 안성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같은 눈 상태도 천편일률적으로 수술하는 것이 아닌 환자의 나이, 직업, 취미 생활 등을 적절히 고려해 가장 알맞은 수술법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