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가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소아사시 대표 증상
사람들이 무언가를 바라볼 때 양쪽 눈이 하나의 목표물을 똑같이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간혹 한 쪽 눈이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고 눈동자가 정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사시라고 합니다. 사시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발견 연령대가 어린 ‘소아사시’라면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사시
시력은 생후 3개월부터 서서히 발달하여 만 7~8세에 거의 완성됩니다. 이 때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면 소아 사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시 증상를 방치하면 양 안의 시야를 하나로 겹쳐서 인지하는 양안시 기능이 충분히 발달할 수 없습니다. 또 시각 정보가 일부 차단되어 뇌 발달에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사시의 원인과 증상
사시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이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고 신경생리학적인 발전 기전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소아사시는 발생 원인에 따라서 영아내사시, 조절내사시, 간헐외사시 등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 영아내사시
영아내사시는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합니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나타나며, 안구가 안쪽으로 심하게 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영아내사시는 시력과 시기능 발달을 위해서 2세 전에 수술을 통해 증상을 치료합니다
- 조절내사시
조절내사시는 주로 2~3세 사이에 나타나며, 안구가 안 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조절내사시는 원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원시 교정용 안경을 착용하면 사시 증상이 사라집니다.
- 간헐외사시
간헐외사시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사시 증상입니다. 평상시에는 안구가 정상적으로 정렬하지만 피곤하거나 멍하게 있을 때 한쪽 또는 양쪽 눈이 밖으로 돌아가는 증상이 있습니다.
소아사시 자가진단
- 두 눈의 바라보는 위치가 서로 다르다
- 눈 초점이 잘 안 맞고 풀려 보인다
- 밝은 빛을 보면 유난히 눈부셔한다
- 눈을 자주 찡그린다
- 사물을 볼 때 고개를 자주 기울인다
소아사시 치료 방법
소아사시는 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집니다. 대부분은 안경치료, 가림막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준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시 교정수술은 사시의 종류, 빈도, 사시 각도, 시력 등 여러 조건을 토대로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데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4~5세 이후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수술 한 번으로 증상이 치료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몇 년 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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