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망막박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눈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질환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질환은 발병 후 일시적인 불편을 주다가 치료를 하면 빠르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초기 대처 시기를 놓친다면 질환이 급속도로 악화되기도 하는데요. 특히나 안질환은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질환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망막박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망막박리란?
망막박리는 안구 안 쪽에 부착된 망막의 일부, 혹은 전체가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망막에는 시신경과 시세포가 분포되어 있는데요. 망막과 안구 내벽이 분리된 상태가 길어지면 영양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 실명까지 이를 수 있어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막박리의 종류와 발생 원인
망막박리는 원인에 따라서 열공성 망막박리와 비열공성 망막박리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비열공성 망막박리는 다시 견인 망막박리와 삼출 망막박리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열공성 망막박리입니다.
열공성 망막박리는 눈 안구를 채우고 있는 유리체가 노화로 인해 액화되고 응축되면서 붙어있던 망막에서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망막에 열공이 생기면서 찢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고도근시, 망막 주변부 변성, 백내장 수술을 받은 무수정체안, 외상 등으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망막 염증, 당뇨망막병증, 고혈압, 포도막염, 망막혈관염, 안구내 종양 및 염증 등으로 인해 안구 내벽에서 망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망막박리 증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망막박리 증상, 자가진단 방법
망막박리는 초기에 발견한다면 시력회복률이 80~90%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늦게 발견할수록 시력회복률이 저하됩니다. 발견 당시 진행도에 따라서 시력 회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망막박리 증상으로는 시력감퇴 및 시야 변형, 비문증, 광시증이 있습니다.
특히나 열공성 망막박리의 경우 열공 주위로 점점 망막박리가 확대되면서 눈 주변부에 커튼이 쳐지는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게 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려지는 부위가 눈 중심으로 진행되고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앞에 날파리나 실 같은 이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문증은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시야에 지속적으로 이물질이 떠다니는 만큼 불편을 주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광시증 또한 대표적인 망막박리 증상 중 하나입니다. 좌우로 시선을 돌릴 때 빛이 번쩍이는 것처럼 느껴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갑자기 형광등이 켜진 듯이 시야가 밝아지거나 플래시가 터지는 것처럼 섬광이 번쩍이기도 합니다.
망막박리 치료 방법은 수술 뿐인가요?
한 번 떨어진 망막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다시 달라붙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망막박리는 수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망막박리가 의심된다면 우선 시력 측정, 망막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진행 정도를 파악합니다. 망막이 떨어지는 열공은 발생했으나, 아직 망막박리가 아니라면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광응고술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이미 망막박리로 진행이 되었다면 유리체절제술이나 공막돌륭술 등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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