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해 알아봅시다.
유전적 질환의 경우에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습니다. 본인의 실수나 잘못이 아님에도 발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그러한데요. 이러한 질병들은 심한 경우 몸 상태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유전적 질환에 대해 인지하며 알아두고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텐데요, 오늘은 유전적 질환 중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망막색소변성증은 시각 세포 내에서 빛을 전기 신호로 전환하는 데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생겼을 때 발병합니다. 우리 몸은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데, 망막이 이 역할을 합니다. 이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망막의 기능이 소실되는 유전성 질환을 망막색소변성증이라고 합니다. 발병하면 시각 세포의 손상과 함께 점점 시야가 좁아지고, 끝내는 시력을 잃게 됩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의 전조증상
망막색소변성증의 초기 증상으로 야맹증이 나타납니다. 야맹증은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못하거나 어두운 상황에서 사물 분간이 어려운 상태를 말하는데요, 밤에 외출할 때 문제가 발생하거나 어두운 실내 생활이 어려워지는 등 야맹증이 나타난다면 망막색소변성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이 점차 진행되면 이후 가운데 시야만 남거나 시야가 희미해지고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며 글자를 읽기 어려워집니다.
망막색소변성증 치료 방법
유전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타 자외선에 의한 시력손상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나 교정 안경을 착용할 수 있고 비타민 A 등의 섭취를 통해 망막변성의 진행을 일부 막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적 질환이지만 환자에 따라 증상 및 발병 시기가 다양하고, 그 중 상당수가 시력을 잃게 됩니다. 그럼에도 50-60대까지 시력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개인에 따라 경과가 다르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심한 야맹증이 나타날 때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도 개인에 따라 경과가 다르며, 저하된 시력으로도 충분히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불편할 수 있지만 잘 극복하고 이겨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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