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수면 중 착용하는 ‘드림렌즈’는 각막의 중심부를 누를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자는 동안 각막 형태를 변형시킴으로써 일시적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로 일상생활에서 렌즈 없이도 좋은 시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꿈의 렌즈’입니다. 이 드림렌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거나 혹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드림렌즈의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드립니다.
드림렌즈의 장점
- 활동 시간에는 착용할 필요 없는 ‘편리함’
평소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셨던 분이 드림렌즈를 시작하고 맨눈으로 마주한 첫날의 선명한 시야는 잊을 수 없는 신세계였다고 이야기합니다. 단지 자는 동안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원래 눈이 좋았던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안경이나 렌즈가 필요 없는 편리함은 드림렌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각막 손상 없는 ‘안전성’
드림렌즈는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을 절삭하는 방법이 아니며 각막 변형도 일시적인 변형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래의 각막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라식이라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빛번짐,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우려도 없어 라식이나 라섹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있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어린이 근시 진행 억제
근시가 진행 중인 어린이의 경우, 드림렌즈는 안경 착용에 비해 근시 진행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근시가 1년에 1디옵터씩 진행되는 어린이가 드림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근시 진행을 1년에 0.5디옵터 내외 정도로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드림렌즈는 근시가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추천되고 있습니다.
드림렌즈의 단점
- 매일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필수
한 번 착용으로 교정시력이 며칠간 지속되면 좋겠지만 드림렌즈로 변형되었던 각막은 시간이 지날수록 원래 상태로 돌아가며 교정시력은 보통 하루 정도 지속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시력교정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저녁 착용하고 자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각막이 충분한 시간 눌려 변형될 수 있도록 7~8시간의 수면 시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드림렌즈의 효과를 온전히 보기가 어렵습니다.
- 탈착 적응 기간 필요
기존에 렌즈를 껴 본 적이 없다면 드림렌즈를 처음 착용하고 빼는 데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 느껴보는 이물감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드림렌즈를 처음 시작할 때는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매일 드림렌즈를 착용하다 보면 곧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 저렴하지 않은 가격
드림렌즈는 특수 디자인 렌즈이기 때문에 일반 콘택트렌즈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그래서 분실 시 비용적 부담이 있을 수 있으므로 렌즈 탈착 시 분실 또는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드림렌즈의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2년으로 짧은 편은 아니지만, 개인의 근시 진행 속도와 관리 정도에 따라 드림렌즈의 수명은 그 이상 또는 그 이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