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느껴지는 이물감, 충혈이 반복되면 질환일 수 있어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눈은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먼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이물감 및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은 눈물과 함께 이물질이 빠지면서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런데 간혹 눈이물감 충혈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물감 충혈 원인 첫 번째, 안구건조증
눈물은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여 눈을 깜빡일 때 윤활 작용을 하고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 매끄러운 눈물막을 형성하여 시야가 또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물이 부족하거나 빠르게 증발하는 경우 눈이물감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눈물을 구성하고 있는 기름과 물, 점액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흔히 인공눈물을 점안하게 되는데요. 이는 안구 건조로 인한 증상 호전에는 도움이 되지만 질환의 원인을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안구건조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안과에서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물감 충혈 원인 두 번째, 각막 손상
렌즈 등을 착용하다가 실수로 각막에 상처가 발생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눈꺼풀 마찰로인해 각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막이 손상되면 눈이물감 충혈을 비롯하여 시야가 흐릿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빛에 민감해지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각막은 눈을 깜빡이면서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느리고, 재발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워 안과를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각막 상처가 나을 때까지 보호 렌즈를 착용하고 필요에 따라서 인공눈물, 안연고, 항생제 등의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눈이물감 충혈 원인 세 번째, 염증성 안질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는 경우 염증이 발생하면서 눈이물감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균성 각막염, 안검염, 결막염 등이 대표적인 질환인데요. 각막에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충혈, 통증, 눈곱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안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아지지만 자연 치유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각막 손상 및 시력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 초기에 안과를 찾아서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물감 충혈 원인과 그에 따른 대처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은 눈에 닿는 손과 도구 등을 청결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다만 안구건조증의 경우 진행 정도에 따라서 안과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으니 불편을 느끼고 계시다면 안과 진단 및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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