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유독 심해지는 눈물흘림증, 왜 발생하는 걸까요?
겨울철은 날씨가 추울 뿐만 아니라 햇빛을 보는 시간이 짧아 신체 리듬이 무너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고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특히나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각종 안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찬바람이 불 때 눈물나는 증상을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요. 추우면 눈물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추우면 눈물나는 이유, 눈물흘림증이란?
눈물흘림증은 눈물 분비에 문제가 발생하여 눈이 건조한 안구건조증과 반대로,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자주 나오는 질환입니다. 눈물흘림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먼저 눈물이 나가야 하는 통로가 막혀서 눈물이 계속 고이는 경우와 눈물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미처 다 배출되지 못하여 고이는 경우입니다.
특히 춥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눈물흘림증이 나타난다면 안구건조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우리 눈은 안구를 외부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구 겉부분에 얇은 눈물막을 형성합니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거나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집니다. 이를 다시 정상화하기 위해서 눈물이 나오는데, 이 때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눈물흘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눈물흘림증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눈물흘림증은 다른 질환과 비교하였을 때 통증 등의 큰 불편이 없기 때문에 심각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눈물흘림증을 방치하면 눈 주변의 피부가 짓무르거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서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주어 각종 염증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눈물주머니는 얼굴 뼈 안 쪽에 깊이 위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어려워 미리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흘림증 치료와 예방법
질환의 원인에 따라서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물길이 좁거나 막혀서 생기는 눈물흘림증이라면 실리콘 관을 삽입하거나 눈물길을 인공적으로 넓혀주어 눈물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물흘림증은 안구건조증 치료와 함께 주변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는 60% 정도로 조절해주고, 하루 3회 이상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찜질해주는 것도 안구 건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추운 겨울철 더욱 심해지는 눈물흘림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눈물흘림증은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빠르게 대처하여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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