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까끌까끌 이물감 유발하는 결막결석 원인과 제거 방법 알아봐요
눈을 깜빡일 때 마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면 흔히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인공눈물을 점안하게 되는데요. 만약 인공눈물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까끌거리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결막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비앤빛 류선영 원장님과 함께 결막결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막결석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을 결막이라고 합니다. 눈의 가장 외부에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나 외부 자극에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결막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 바로 결막 결석입니다. 눈꺼풀 안 쪽에 흰색 혹은 노란색의 좁쌀 같은 결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막결석의 원인과 증상은?
결막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점액질을 분비하는데, 이 점액질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딱딱하게 굳어 결석이 되는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이나 만성적인 결막염, 눈화장이나 콘텍트 렌즈 사용 등이 대표적인 결막결석의 원인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서 안구의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하고 굳어지며 결막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화장품이나 이물질이 눈의 분비샘을 막거나 눈 표면에 떠다니면 각종 분비물이 뭉쳐지면서 결막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막결석은 눈꺼풀 안 쪽에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크기가 작다면 별다른 이상 증세를 느끼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는데요. 만약 크기가 크거나 결석이 결막 밖으로 튀어나온다면 눈을 감았다 뜰 때마다 반복적으로 자극이 느껴지며, 심한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각막을 자극하여 각막 상처를 유발하거나, 추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막결석 예방 및 관리 방법
결막결석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 번 치료를 받았더라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손을 깨끗하게 잘 씻어야 합니다. 손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면 결막결석은 물론 각종 안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로는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건조해지면 결막 결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눈을 찜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눈화장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속눈썹 주변, 눈꺼풀 주변을 특히 더욱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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