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유발할 수 있는 포도막염, 원인과 증상 알려드려요!
눈이 충혈되거나 통증이 생겼다면 염증성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눈에 염증이 발생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눈에는 많은 조직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포도막염의 경우 염증의 발생 원인과 위치에 따라서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이상을 느꼈을 때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막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까지 비앤빛 밝은세상안과 이유림 원장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포도막염이란?
우리 눈은 세개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가장 밖에 위치한 공막, 가장 안 쪽에 위치한 망막, 그리고 공막과 망막 사이에 위치한 막이 바로 포도막입니다. 이 포도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포도막염인데요.
포도막은 혈관이 풍부하고, 결합 조직이 많아서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합된 조직이 많다 보니 염증과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염증을 방치했을 때 주변의 공막이나 망막, 각막, 수정체 등 주요 조직까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포도막염의 원인
포도막염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먼저 외부적인 요인이 없는 비감염성 포도막염이 있습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루푸스,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성 질환과 관련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포도막염은 감염성 포도막염이라고 칭합니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비감염성 포도막염에 비해서 질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증상 초기부터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막염의 증상
포도막염이 발생하면 다양한 불편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구 통증이 있습니다. 눈에 뻐근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기도 합니다. 또 겉으로 보았을 때에는 충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포도막염은 염증 발병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구 앞 쪽에 염증이 발생하는 앞포도막염의 경우 포도막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다른 부분에 비해서 시력 장애가 적으며 충혈이나 눈부심,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간포도막염과 뒤포도막염의 경우 시력저하와 함께 비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혹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 색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포도막염 치료
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 원인이 되는 균을 치료하여 완치가 가능합니다. 반면에 비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 안과적인 치료와 함께 전신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치료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포도막염은 재발 확률이 높은 질환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어 평상시 스트레스나 피로 관리가 필요하며 흡연이나 음주 등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치료 시에는 증상의 조절과 재발 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포도막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이조아 126화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