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의사가 투데이라섹을 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번 닥터나이키는 투데이라섹을 하지 않는 이유 1탄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남겨 주신 질문과 의견을 토대로 오늘은 1탄에 이어 닥터나이키가 왜 투데이라섹을 하지 않는지 더 깊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영상과 글은 개인의 견해이며 특정 수술법을 비난이나 비방하려는 목적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라섹의 절삭 면적과 회복 속도의 상관 관계
라섹은 레이저로 각막 상피를 벗겨낸 후 시력이 나쁜 만큼 각막 실질 부분을 깎아내는 수술입니다. 과거에는 알코올 혹은 브러시를 이용해 각막 상피를 제거했다면, 최근에는 각막 상피 제거와 실질부 조사까지 모두 레이저로 진행하는 올레이저 라섹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라섹의 회복 속도는 상피 제거 방법에 좌우됩니다. 필요한 만큼의 상피를 제거해야 빠른 회복과 더 좋은 시력의 질을 얻을 수 있는데, 알코올과 브러시로 상피를 제거할 때는 불필요한 상피까지 제거하거나 상피가 불규칙적으로 제거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비앤빛 올레이저 라섹
비앤빛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선두적으로 올레이저 라섹을 도입해 수술을 진행해 왔습니다. 올레이저 라섹은 알코올이나 브러쉬 라섹보다 훨씬 정확한 면적의 각막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앞서 원하는 만큼의 상피를 제거해야 빠른 회복과 더 좋은 시력의 질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올레이저 라섹은 필요한 면적만큼만 정확하게 각막을 깎을 수 있기에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는 것입니다. 2011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올레이저 라섹의 상피 회복 기간은 평균 2.5일이라고 보고된 반면, 알코올 라섹의 상피 회복 기간은 평균 3.7일이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올레이저 라섹과 알코올, 브러시 라섹의 회복 속도는 하루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닥터나이키가 투데이라섹을 하지 않는 이유
올레이저 라섹은 개개인의 각막의 절삭량과 동공의 크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평균 2.5일 정도 걸리는 회복 속도를 이틀 이내로 낮추기 위해서는 광학부 (깎아야 하는 각막의 면적)를 줄여 수술을 하는 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각막을 깎아내는 면적과 회복 속도는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동공이 작은 경우에는 광학부를 줄여도 크게 상관이 없으나, 동공이 크거나 다른 변수가 존재하는 분들도 ‘이틀’이라는 강박 때문에 광학부를 줄인다면 회복 속도는 빨라질 수 있어도 수술 후 시력의 질과 추후 시력이 떨어지는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과연 올바른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사람마다 회복속도의 차이를 보여 수술 후 2일 만에 나을 수도 있고, 어떤 분은 3일 만에 나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께는 빠른 회복이 되도록 수술을 할 수 있고, 어떤 분께는 하루 이틀 회복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본인 눈의 조건에 맞는 각막 절삭이 이루어지는 라섹을 하시길 바라기에 투데이라섹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눈의 조건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광학부를 좁힌 투데이라섹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할 수 없다고 닥터나이키는 말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
닥터나이키가 투데이라섹을 하지 않는 이유 1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