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빛 김욱겸 원장님이 성균관대학교 학보사의 요청으로 시력교정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비앤빛안과에서 최근 1년간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 중 약 75%가 20대에 해당할 정도로 20대 사이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경을 착용하게 되면 렌즈의 굴절력 때문에 얼굴의 모양이 휘어 보이기도 하고, 안경에 김이 서리는 등 일상 생활에 다양한 불편을 유발하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20대 학생들 사이에서 스마일라식, 라섹 등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자주 화두에 오르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시력교정술의 종류와 각 수술 별 특징, 수술 안정성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대두되는 가운데성균관대학교 학보사에서는 학우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성을 느낀 것 같습니다. 바로 본원의 김욱겸 원장님에게 직접 전문가 인터뷰를 요청해 온 것인데요.
시력교정술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폭발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김욱겸 원장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는 성균관대학교 학보사 신입 기자님과 김욱겸 원장님의 인터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Q1. 시력교정술의 원리가 궁금해요
A. 시력교정술은 우리 눈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굴절 이상은 우리가 흔히 ‘눈이 나쁘다’라고 표현하는 근시, 먼 거리가 잘 보이는 원시, 사물이 선명하지 않은 난시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사물을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눈에 들어온 빛이 각막과 수정체에서 굴절되어 망막에 정확한 상이 맺혀야 합니다. 이 때 초점이 잘 맞지 않으면 근시나 원시, 난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깎아 망막에 맺히는 굴절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단,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 각막을 깎지 않고 홍채 안 쪽에 렌즈를 삽입하여 굴절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시력을 되찾아 드리고 있습니다.
Q2.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한데 각기 무슨 차이가 있나요?
A. 시력교정술 극초기에는 칼날을 이용해 각막을 깎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정밀하게 깎는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보편적입니다. 대표적인 레이저 시력교정술로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이 있습니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 뚜껑인 절편 생성 여부를 기준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기 때문에 절편을 만들지 않습니다. 때문에 충격에 강하고 각막을 두껍게 남길 수 있지만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통증이 큽니다. 반면 라식은 각막 표면을 보존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절편이 영구적으로 남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로,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습니다. 또한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기존 라식, 라섹 수술과 사용하는 레이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마일라식에 사용하는 레이저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각막 실질층만 절삭이 가능합니다. 이후 각막에 2mm가량의 작은 절개 틈을 만들어 절삭한 각막 조각을 추출하는 것입니다.
Q3. 안내렌즈삽입술과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시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근시가 심하거나 각막이 얇은 경우, 혹은 각막 절삭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 안내렌즈삽입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보존할 수 있고, 각막을 절개하지 않아 신경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염려가 적습니다. 또 시력교정 후 문제가 발생했을 시 렌즈를 제거하여 원래 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홍채 앞에 렌즈를 삽입하는 전방렌즈삽입술과 홍채 뒤에 렌즈를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렌즈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전방렌즈삽입술을 시행했으나, 외상에 약하고 각막내피세포가 감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최근에는 후방렌즈삽입술을 주로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근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길고, 안구가 성장해야 하는 10대에 장시간 학습에 집중하면서 근거리 작업 시간이 많다 보니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근시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시력교정술이 가능한 연령인 만 18세부터 시력교정술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력교정술을 시행하기 전 장기적인 시력의 질을 높게 가져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내 라이프 스타일과 안구 상태에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진행한 시력교정술 인터뷰 기사에 대해 더 자세히 보러가기 😊
http://www.skkuw.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75
김욱겸 안과전문의는 연세대 의대와 동대학 석사 졸업 후 연세대학교 산하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시소아안과 임상 강사로 활동하였습니다. 비앤빛 안과에서 시력교정술과 어린이 근시 예방을 위한 드림렌즈 클리닉을 함께 담당 중입니다.